다치바나 아케미의 세계
막부 말기 후쿠이번에서 태어난 가인 다치바나 아케미. 생활 속의 소박한 즐거움을 '즐거움이란(たのしみは)'으로 시작하는 단카로 읊은 〈도쿠라쿠긴〉에서, 자연·부부·가족 사랑의 정경을 인형으로 재현했습니다.

'쇼와의 아이들(昭和のこどもたち)'의 작가 이시이 미치코(石井美千子)는 1953년 후쿠이현 후쿠이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잡지 편집과 디자인 일을 거쳐, 1987년 무렵부터 도소 인형(오동나무 톱밥 점토로 빚은 인형) 만들기의 기초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쇼와 30년대(1955~1964년)에 아이였던 기억을 더듬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응원이 되는 이야기를 인형을 모티프로 그려 낸 '쇼와의 아이들'. 1993년 첫 개인전에서 100점을 발표한 뒤, 일본 전국을 순회하며 전시해 왔습니다.
2023년 10월, 인형 작가 이시이 미치코 별세.
남겨진 작품은 Atelier Michiko Corporation이 지키고 전하고 있습니다.
후쿠이현 후쿠이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생후 13개월에 어머니를 여의었습니다.
이해부터 8년 동안 후쿠이현의 아동 양육 시설에서 자랐습니다.
각켄(학습연구사)에 입사하여 여성 잡지 편집에 참여했습니다.
도쿄 디자인 전문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졸업 후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했습니다.
결혼. 장남을 출산함과 동시에 남편의 할머니를 24시간 돌보는 간병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장녀가 태어남과 동시에 시할머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삶과 죽음의 연결을 실감하던 이 무렵 결핵이 발병하여, 갓 태어난 장녀를 두고 투병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병상에서 네 살 장남에게 120통의 러브레터를 보냈습니다.
이 무렵부터 도소 인형 만들기의 기초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창작의 주제를 자신의 어린 시절로 정하고, 단카이 세대라 불리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자신에게 보내는 응원으로 '쇼와의 아이들'을 내걸었습니다.
도쿄 나카노의 요메나노하나 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열어, '쇼와의 아이들' 100점을 발표했습니다.
한신 백화점 주최 '쇼와의 아이들' 전을 개최했습니다.
이 전시회를 계기로 일본 전국에서 요청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에도도쿄박물관에서 도쿄 2000년제 공동 주최 사업으로 '쇼와의 아이들' 전을 개최했습니다.
이 박물관 최초의 생존 작가 전시회였습니다.
이후에도 일본 각지에서 48편 214점으로 구성된 '쇼와의 아이들' 전을 열었으며, 오늘날 쇼와 30년대 붐의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후쿠이시 정책기획실의 의뢰로, 막부 말기의 가인 다치바나 아케미(橘曙覧)가 읊은 〈도쿠라쿠긴(独楽吟)〉 단카 3수의 정경을 재현한 〈도쿠라쿠긴 인형〉을 제작했습니다.
내각부 후원 '쇼와의 날' 제정 기념사업으로 '쇼와의 아이들' 전을 하치오지시 주최로 개최했습니다.
이와타니산업 '이와타니 나오지 기념 집무실'의 의뢰로, 이 회사의 창업자를 그린 〈이와타니 나오지의 세계(岩谷直治の世界)〉, 〈에너지를 좇아서(エネルギーを追い求めて)〉, 〈프로판가스의 전도사(プロパンガスの伝道師)〉를 제작하여 4월에 완성했습니다.
후쿠이현 오노시의 의뢰로 '쇼와의 아이들' 특별 오리지널 사진 패널을 제작했습니다. 오노시의 사회 교육·복지를 주된 목적으로 한 순회 전시를 위해 52작품을 납품했습니다.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직후 광범위하게 밀려온 쓰나미는 도호쿠 연안의 도시들을 괴멸적으로 파괴했습니다. 진혼을 위한 〈바다 사람(海の人)〉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9월. '쇼와의 아이들' 제1부 〈고향(ふるさと)〉에 이은 제2부 〈바다 사람〉을 완성했습니다.
시즈오카현 고텐바의 도키노스미카에서 제1부 〈고향〉에 이은 제2부 〈바다 사람〉을 한꺼번에 전시했습니다.
제2부 〈바다 사람〉의 사진집을 간행했습니다.
10월에 병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70세.
'쇼와의 아이들' 외에도, 지자체와 기업의 의뢰를 받아 역사 속 인물의 세계도 인형으로 그려 냈습니다.
※앞으로 새 인형은 제작하지 않습니다.
막부 말기 후쿠이번에서 태어난 가인 다치바나 아케미. 생활 속의 소박한 즐거움을 '즐거움이란(たのしみは)'으로 시작하는 단카로 읊은 〈도쿠라쿠긴〉에서, 자연·부부·가족 사랑의 정경을 인형으로 재현했습니다.
이와타니산업의 창업자 이와타니 나오지(1903~2005)의 생애를 〈프로판가스의 전도사〉와 〈에너지를 좇아서〉라는 두 장면으로 그렸습니다.
여성을 부뚜막의 연기와 그을음에서 해방시키고자, 일본에서 처음으로 프로판을 가정용 연료로 보급한 모습. 처음 보는 것을 만난 사람들의 놀라움과 기쁨의 표정도 표현했습니다.
인형은 하나하나 손으로 빚어졌습니다. 웃는 얼굴, 우는 얼굴, 토라진 얼굴. 아이들의 표정은 인형마다 모두 다릅니다.

'쇼와의 아이들'은 이시이 미치코가 쇼와 30년대의 정경을 인형과 디오라마로 그려 낸 작품군입니다. 모두 64편·332점으로, 제1부 '고향 편'과 제2부 '바다 사람 편'의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